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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치원·초중고 등교 일주일씩 연기
작성자 작성일 2020.05.19
조회수 98

이태원 클럽 발 감염 확산
교육부, 20일로 연기하며
“더는 연기 없다…”지만
학사일정 꼬인 현장은 ‘동동’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의 2·3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13일 등교를 앞뒀던 고3의 등교수업이 일주일씩 연기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등교를 할 경우 학교 내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방역당국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이다. 클럽에 가서 감염된 학생이 있거나 클럽발 감염자와 접촉했지만 증상이 없는 교사나 학부모가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등교는 시기상조라고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초·중·고교 등교수업도 모두 일주일씩 미뤄졌다. 교육부는 고3 등교수업일을 오는 20일로 연기하고, 고2·중3·초1∼2학년·유치원생은 오는 27일로 등교수업이 늦춰졌다. 고1·중2·초 3∼4학년은 다음달 3일, 중1·초 5∼6학년은 다음달 8일에 등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확진을 받은 인원이 지난 15일까지 86명에 이르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태원 방문 확진자가 전국 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지역감염 확산 역시 우려스러워 등교수업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까지 고3 이외 유·초·중·고교 등교 일정과 방법은 일주일 추가 연기를 원칙으로 하지만 앞으로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으면 이에 따라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정부 발표에 따라 등교수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다. 등교 개학이 연기된 만큼 원격수업과 긴급 돌봄, 학교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학교 관리 조직 등 코로나19 비상 운영 계획 수립 여부, 전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대응 요령 교육, 행동수칙 교내 게시, 교내 방송 사전 준비, 의심증상자 사전 파악, 등교 중지에 대한 학부모 안내 등을 점검했다. 또 수업 중 환기, 화장실 등 주기적 소독 계획 등을 세우고, 시나리오별 환자 조치 계획 등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반복되는 등교개학 연기… 현장은‘ 혼란’만 가중

한편 지역 각 고등학교는 지난 13일 등교 수업에 대비해 안전·방역 점검을 했다. 하지만 13일 등교수업에 맞춰 일정을 조율했던 학교 현장과 학부모는 혼란에 빠진 실정이다.

A 고등학교 교사는 “13일 등교수업에 맞춰 중간·기말·수행평가까지 모든 일정들을 잡아놨는데 학사 일정이 계속 꼬이면서 또 다시 조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상적인 학사일정으로 운영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교 개학 연기는 단발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 뿐”이라며 “장기전에 대비한 큰 그림이 마련되지 않으면 일선 학교에서는 혼란만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학부모와 학생도 마찬가지인 입장이다. 중3인 B학생은 “1차부터 3차 시험까지가 가장 중요한데 반 친구 반 이상은 학원을 다니면서 수업 진도에 따라가고 있다”며 “한 달반만 지나면 여름방학인데 차라리 1학기는 온라인 개학으로 마무리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게 친구들끼리 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혼란 속에서 등교 개학을 미루지 않는 대신 온라인과 등교 수업을 격주로 진행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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