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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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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오는 10월 결정
작성자 작성일 2020.05.26
조회수 21

산림청 타당성 용역 발주
변 시장, 조기착공 요청
거제VS완도 중 1곳 될지
분산 조성 될지 미정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대상 최종 후보지에 오른 거제의 운명이 오는 10월에 결정된다. 시는 전남 완도군과 함께 최종 후보지에 오르면서 유치 확정이 된 듯 관광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산림청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산림청은 ‘국립난대수목원 타당성 및 기본 구상 연구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당초 4월에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과업 지시서 작성 등 내부 검토 과정이 길어졌고, 용역도 한 차례 유찰되면서 지연됐다.

이번 용역은 국립난대수목원 후보지 적정성 검토와 기본 구상·개발 계획·조성 타당성 분석 등이 주된 내용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용역을 발주하는데 시일이 걸린 만큼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이후 일정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 한다”며 “용역 결과는 10월 말께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난대수목원은 난·아열대 지역의 산림생물자원 보존과 활용을 위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책 사업이다. 제4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에 반영돼 1000억 원 상당을 투입한다.

올해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한 후에도 여러 절차가 남았다.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2022∼2024년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 등 단계를 거쳐 202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와 완도군 두 지자체가 난대수목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대비해 기본계획 용역·자연 자원 조사·도시계획도로 지정까지 완료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일찌감치 유치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완도군이 뒤늦게 유치를 신청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산림청은 국회 예산안 처리 지연을 이유로 대상지 선정을 미루다 지난해 10월 난대수목원 조성 후보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두 지역 모두 ‘적격’으로 평가했다. 오는 10월께 타당성 용역 결정에 따라 최종 입지를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우세한 의견은 사업 쪼개기로 시와 완도군 2곳에 예산을 반으로 나눠 분산한다는 것이다. 2곳 중 어느 한 곳을 선택할 때 그 후폭풍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에 반쪽짜리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산림청의 용역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변광용 시장은 지난 15일 박종호 산림청장을 만나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시는 난대수목원 조성 예정지인 동부면 구천리 일원이 학동흑진주몽돌해변·바람의 언덕 등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결돼 있어 상승효과를 통해 거제 관광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 시장은 “거제에 들어설 국립난대수목원은 25만 거제시민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착공돼 외도·정글돔 등과 연계한 남해안 식물자원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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