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띄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메인 본문 바로가기

거제상공회의소

지역소식

공지사항 상세보기
제목 ‘중개수수료 0원’ 시, 공공배달앱 도입
작성자 작성일 2020.11.24
조회수 18

내년 1월 정식 운영 목표
오는 30일부터 가맹점 모집

 

거제시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비용부담이 되는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경남도 최초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도입한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참여실에서 변광용 시장과 이상봉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거제시지부장(이하 외식업지부), 안배영 ㈜원큐 대표를 비롯해 지역 내 외식업사업주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추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은 기존 배달앱과는 다르게 중개수수료·광고비 등 배달앱 사용 시에 발생되는 수수료가 일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모바일거제사랑상품권을 공공배달앱의 결제수단으로 제공 및 홍보 마케팅을 총괄하고, 외식업지부는 소속 회원사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독려 등에 노력한다. 또 개발업체인 ㈜원큐는 배달주문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광고 등 배달주문과 관련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변광용 시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기존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외식업지부 및 ㈜원큐와 함께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수수료 절감 효과가 소상공인에게 피부로 와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외식업지부장은 “시와 ㈜원큐와 함께 좋은 사업을 추진하게 돼 감사하다”며 “소속 회원사 및 소상공인에게 홍보 및 가입을 독려해 초기 가맹점 모집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은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맹점주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및 현장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방문접수는 외식업지부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원큐 대표전화 1800-2788와 대표메일 koje21@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배달의 명수’, 경기도 ‘배달특급’ 등 운영유지비는 숙제·가맹점 가입이 성공 여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공앱을 시행한 전북 군산시와 다음달 1일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경기도는 소상공인에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광고 수익에 대한 효과가 미진할 경우 운영유지비를 고스란히 세금으로 지출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그러나 가맹점이 민간앱보다 많이 확보가 되고 서비스 질이 같다면 공공앱의 성공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산시는 지난 3월13일 ‘배달의 명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앱 제작에 1억3460만원, 앱 유지비 1억8000만원, 앱 홍보에 4404만원 등 3억7054만원이 투입됐다. 배달앱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지만 수익은 미미한 실정이다. 그러나 배달의 명수 거래건수는 월 3만 건 안팎이고 거래액도 7억원 안팎이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정확한 점유율은 계산하기 어렵지만 배달의명수가 약 시장의 3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달품목을 넓혀가는 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민간앱인 배달의 민족을 넘어서는 수준은 아니다. 결국 가매정 확보를 얼마나 하느냐, 이에 따라 소비자층이 공공앱으로 얼마나 옮겨지냐에 따라 성공 유무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옥수(50·고현동)씨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앱을 유치하는데 소비자에게는 민간앱이나 공공앱이나 혜택이 같다면 접근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며 “제로페이가 소비자보다 생산자에 중점을 둔 것처럼 공공앱 역시 이와 같이 접근한다면 시장 확장은 어려울 것. 친소비자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거제상공회의소

(우)53260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로 14길 43-8 (고현동)

Copyright (c) 2017 geojecci, All Right Reserved.